Thursday, August 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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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독부가 나환자 100명 수용할 때, 선교사는 2000명 보듬었다
Aug 2nd 2012, 18:08

이빨이 막 나기 시작한 아이였다. 이름은 로즈(Rose). 일주일 전부터 아무것도 삼키지 못하더니 열이 끓었다. 뇌수막염이었다. "5월 13일 주일날, 아이가 보통 잠자리에 들던 그 시간에 짧은 생애가 끝났습니다. 어머니가 짜주신 조그만 흰 옷을 입히고, 새 신발을 신겼습니다. 조선 부인들이 들꽃을 꺾어 아이 곁에 두었습니다. 무덤을 넘어서는 소망을 갖지 못한다면, 어떻게 이런 어려운 순간들을 살아나갈 수 있을까요." 1894년 5월 26일 부산, 윌리엄 베어드(배위량) 선교사의 부인 애니(안애리) 여사는 갓난쟁이 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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