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LG와 롯데의 경기가 열린 잠실구장. 경기전 홈팀 LG의 훈련이 끝나갈 즈음 LG 유니폼을 입은 한 선수가 짐을 한보따리 맨 채 헐레벌떡 1루측 덕아웃으로 뛰어들어왔다. 얼굴도, 이름도, 등번호도 생소한 선수. 주인공은 등번호 84번의 내야수 김영관(27)이었다. 선린인터넷고와 한양대를 졸업한 김영관은 신인 드래프트에서 프로팀의 지명을 받지 못해 야구를 그만둘 위기에 처했었다. 하지만 지난해 고양원더스에 입단, 좋은 활약을 펼치며 LG의 선택을 받게됐다. 독립구단 고양원더스 출신 야수로는 처음으로 구단과 정식계약을 맺은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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