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초반 독도로 작업 나간 어민들이 일본 순시선에 의해 쫓겨났다는 신고가 한 달에 한 번꼴로 들어왔습니다. 조업 중인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경찰이 수시로 직접 독도에 나갔습니다." 7일 울릉도에서 만난 최헌식(89)씨는 고령에도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옛 기억을 풀어나갔다. 당시 울릉경찰서 소속 독도순라반의 반장(경사)이었던 최씨는 "순라반이 독도에 접근한 일본의 순시선 헤쿠라호를 위협하며 쫓아냈다"며 "배 안에서 일본인 선장과 담판 지을 때 나눈 얘기, 앉은 자리까지 생생하게 기억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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