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선(28)의 승부수가 통했다. 세계 랭킹 15위 정진선은 2일(한국 시각) 영국의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미국의 세스 켈시(31·세계랭킹 20위)를 꺾고 동메달을 땄다. 신장 185㎝의 정진선은 경기 내내 빠른 발놀림으로 키가 8㎝ 더 큰 켈시를 리드했다. 경기 종료 49초를 앞두고 동점이 되자 정진선은 자신이 공격해야 할 상황에서 시간을 끌어 승부를 연장전으로 넘겼다. 경기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두 선수가 20초 이상 서로 공격하지 않을 경우 심판은 서든데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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