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시즌 한국시리즈 MVP 이승엽(36·삼성)이 방망이 대신 골프채를 잡았다. 18홀이 그림 처럼 펼쳐진 마운틴코스와 레이크코스를 어린아이 처럼 신나게 걷고 뛰었다. 아직 골프 실력은 초보. 샷이 벙커에 자주 빠졌다. 이승엽이 골프채를 처음 잡은 건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0년대 초반 골프를 시작했다. 따로 레슨을 받지 않았다. 그냥 선배들따라 마구잡이로 쳤다. 그러다 일본 무대에 진출했다. 처음엔 야구할 때 처럼 왼손잡이용 클럽을 잡고 휘둘렀다. 그러다 4년전 오른손잡이 클럽으로 바꿨다. 골프를 하면서 왼쪽 어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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