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원유 등 수입품 가격은 급등한 반면, 반도체 등 우리나라 주요 수출품들은 가격이 하락한 탓에 수출 증가와 그에 따른 경제성장이 국민 소득 향상에는 거의 기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1년의 우리나라 '실질 무역손실'은 65조9000억원으로 1970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010년의 39조7000억원보다 66% 급증한 것이다. 한은에 따르면, 작년 수입물가는 전년보다 13.4% 증가했다. 중동의 정치 불안으로 원유 가격이 33.0%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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