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가니'의 실제 배경인 광주 인화학교에서 청각장애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 행정실장에 대해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광주지검 형사 2부(이일권 부장검사)는 28일 여자 원생의 손발을 묶고 성폭행한 혐의(강간치상 등)로 기소된 인화학교 전 직원 김모(63)씨에 대해 징역 7년에 전자장치 10년 부착을 구형했다. 검찰은 광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이상현)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사안이 중하고 김씨가 반성하지 않고 있는데다 피해자가 엄벌을 요구하고 있다"며 "학생을 보호해야 할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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