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잡상인과 같은 잘못된 용어를 퇴출하고 어려운 행정용어는 순화하기로 했다. 시는 '공공언어 바르게 쓰기' 계획을 수립하고 조례 제정, 공공용어 순화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을 펼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우선 서울시 행정용어순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 달부터 '잡상인'을 '이동상인'이라는 용어로 바꾸기로 했다. 잡상인은 표준국어대사전에 '일정한 가게 없이 옮겨 다니면서 자질구레한 물건을 파는 장사꾼'으로 풀이돼 있다. 그러나 사회통념상 비하와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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