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일가가 3조원대의 재산을 축적했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와 관련, 중국 내부 정보 제공자가 있었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중국시보는 30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을 인용, NYT가 지난 25일 이번 보도를 하기 전 베이징(北京) 주재 주요 외신 언론들에 한부씩 두꺼운 자료가 전달됐다고 전했다. 이 자료에는 원자바오 일가의 이름이 명시된 투자 내역과 축재 관련 정보가 상세하게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일부 감사기관 등의 인증 자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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