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조에서 막 튕겨 나온 활어처럼 펄떡거리는 영화가 나왔다. 코미디, 액션, 스릴러 그 어느 하나로 규정할 수 없는 복잡한 결을 지녔지만, 어정쩡한 짬뽕에 머물지 않고 각각의 양념들이 제 맛을 내며 맛깔난 성찬을 이뤄냈다.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의 흥행이 점쳐지는 이유다. 스릴러의 냄새를 진하게 풍기는 어둡고 무거운 제목과 달리 영화는 박진감 있는 액션과 함께 웃기는 상황과 대사들이 이어지며 경쾌한 리듬으로 흘러간다. 심각한 장면 뒤에 엉뚱한 상황이 이어져 폭소가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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