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ly 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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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천] 야학 50년… "2000명에 꿈과 희망을"
Jul 30th 2012, 18:19

"70년도에 학교가 어려워 문을 닫을 뻔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 한동안 천막을 치고 공부하며 썼던 호야등(남포등) 중 하나예요." 지난 24일은 인천의 야학(夜學)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인향야학이 개교 50주년을 맞은 날이었다. 인천 중구 송월동 제물포고 후문 근처에 있는 이 학교에서 만난 김형중 교장은 교무실 책장 위쪽에서 20㎝ 정도 크기의 조그맣고 낡은 등을 하나 내려 보여줬다. "그때를 잊지 말자는 뜻에서 보관하고 있는 거예요. 당시 우리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갖고 있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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