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서 자던 초등학생이 이불에 싸인 채 납치돼 성폭행당한 사건이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바로 이웃집에 사는 고모(23)씨를 검거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와 함께 조속한 검거를 지시한 지 한나절도 채 안 돼서였다. 경찰 수사와 브리핑 내용을 토대로 초등생 성폭행 사건을 시간대별로 재구성했다. 태풍 '덴빈'이 비바람을 몰고 오던 지난 29일 오후 10시께. 부모 형제 일가족 5명과 함께 살던 A(7)양은 거실에서 언니와 오빠,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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