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살해하고 시신을 장기간 방치한 혐의(존속살해·사체유기)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받은 10대 소년의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국회의원 15명이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과 민병두 민주통합당 의원 등 여야 의원 15명은 이날 오후 A군(19)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A군은 범행 당시 고교생이었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A군이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이면에는 오랫동안 지속된 심각한 아동학대가 있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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