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기 위해 뛰지 않고, 지기 위해 뛰는 선수를 바라보는 것은 슬프다.사상 초유의 배드민턴 승부조작 스캔들이 터졌다. 그것도 페어플레이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올림픽에서다. 그것도 전영오픈의 나라, 배드민턴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닌 영국 런던 한복판에서다. 유리한 대진을 위해 승부를 조작했다. 세계랭킹 1위 중국이 세계랭킹 2위 자국팀을 피하기 위해 한국을 상대로 고의적인 태업을 했다. 심판의 경고에도 굴하지 않고 뜻한 바를 이뤄냈다. 서브에는 실수가 잇달았고, 스매싱은 빈번히 라인 밖으로 벗어났다. 눈에 띄는 '져주기'에 눈높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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