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취] 이육사 시신 거둬 화장하고 詩 '광야' 전해 Aug 2nd 2012, 18:08 | 의열단원으로 독립운동을 하고, 옥중 순직한 시인 이육사의 시신을 거둔 애국지사 이병희(李丙禧·94) 여사가 2일 오후 2시 35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1918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 여사는 독립운동가 집안에서 자랐다. 조부인 이원식 선생이 동창학교 설립에 참여해 민족교육을 이끌었고, 부친 이경식 선생은 1925년 대구에서 조직된 비밀결사 암살단 단원으로 활동했다. 이 여사는 동덕여자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5세 때인 1933년 일본인이 경영하던 종연방적(鍾淵紡績)의 여공(女工)으로 근무하며 항일활동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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