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16일 김승연(사진) 회장이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데 대해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 관계자는 이날 김승연 회장에 대해 징역 4년과 벌금 50억원을 선고한 서울서부지법의 판결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채 이 같이 말한 뒤 "특별히 드릴 말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김 회장은 차명 계좌와 차명 소유 회사 등을 통해 한화 계열사와 소액주주, 채권자들에게 수천억원대의 손실을 끼친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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