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December 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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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194] 뱀, 축복과 저주를 한 몸에
Dec 30th 2012, 14:30

뱀은 에덴동산에서 이브로 하여금 선악과를 먹도록 꼬드긴 죄로 분명 길짐승인데 다리도 없이 배로 기어다니라는 하느님의 저주를 받았지만, 실제로는 헤엄도 잘 치고 나무도 잘 탄다. 네발 달린 짐승 따위는 비할 바가 아니다. 백악기 중반쯤 일군의 도마뱀에서 다리가 퇴화하며 진화한 뱀은 가는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우리처럼 콩팥을 좌우로 나란히 두지 못하고 몸체의 길이를 따라 앞뒤로 나란히 배치하고 폐는 대개 둘 중 하나만 발달시켜야 하는 어려움을 겪지만, 극지방을 제외한 전 세계 모든 곳에 무려 3400종이나 살고 있다.

새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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