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잉어)가 변해서 용이 된다.' 구한말에 나라가 망해가고 일본의 밥이 되고 있을 때에도 이 땅의 정신세계 고단자들은 100년 후에 다가올 민족의 장래를 이처럼 낙관적으로 예언하였다. 일제강점기에 공부를 많이 한 인텔리들은 이러한 예언을 정신없는 소리로 여겼지만, 무식하고 못 배운 민초들은 이 말을 철석같이 믿고 선각자가 산다는 공주 계룡산과 김제 모악산 일대로 몰려들었다.
지나보니까 눈앞의 깜깜한 상황에서도 그 너머의 빛을 볼 수 있는 사람이 고단자이다. 엊그제에 40년간 조식(調息·단전호흡) 수련을 해온 국선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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