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의 인구학적 변화가 한국인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의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귀화인으로서 처음 국회의원이 된 필리핀 출신 이자스민 의원(새누리당)의 예를 들어 이 의원의 당선이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구학적 변화를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10년전만해도 한국은 교과서에서 '한 핏줄', '단일민족'에 대한 자부심을 강조했지만 이제는 다인종 사회로의 변화 국면을 맞고 있고, 이에 따라 '한국인'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하다는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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