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과 균형'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만 필요한 덕목이 아니다. 바로 10구단 연고지를 결정하는 데 있어 야구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은 평가위원회 구성의 핵심 기준이 되어야 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외부 인사 20인 안팎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심사에 나선다. KBO 내부인사는 배제한 채 외부인사로만 평가위원회를 구성한다고 한다. 평가위원 간에도 누가 선정됐는지 모르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이는 선정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는 데 긍정적인 요인이 아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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