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러진 화살'의 실제 인물 김명호 전 성균관대 교수가 "교도소의 방충망이 햇빛을 차단해 기본권을 침해당했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2단독 정석원 판사는 김 교수와 동료 재소자 15명이 "방충망 설치로 겪은 피해를 배상하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34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방충망을 새로 설치해 기존의 자연광과 자연통풍을 누리는 재소자들의 지위가 약화된 것은 명백하지만 수용자의 자살을 방지하려는 국가의 노력을 함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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