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갑자기 재래시장 한복판으로 돌진해 상인과 고객 등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30일 오후 4시 30분쯤 대구 달서구 신당동 와룡시장에서 백모(76·대구 달서구 파호동·무직)씨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시장 내 중앙통로로 100?가량을 달렸다. 이 사고로 장을 보러 왔던 성모(67)씨와 결혼 이주 여성 누엥띠뚜항(31)씨 등 3명이 숨졌고, 차모(30)씨와 운전자 백씨 등 9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중상자 1명은 뇌수술을 받고 있다. 운전자 백씨는 사고 직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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