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이 깊게 팬 랑방의 블랙 드레스를 입고, 디오르 보석으로 치장한 모델이 거울을 들여다본다. 여기까진 패션 매거진 '보그(Vogue)'의 전형적 사진. 그러나 모델의 등·어깨·팔엔 뼈와 힘줄이 다 드러나 있고, 거울에 비친 얼굴은 피부를 벗겨 내 추악하다<사진>. 독일에서 활동하는 일본 작가 후미에 사사부치(37)는 보그 속지에 등장하는 모델의 신체에 볼펜과 색연필로 뼈와 근육, 핏줄과 튀어나온 눈알 등을 해부학 투시도처럼 그려넣었다. 모델이 몸에 걸친 화려한 명품과 '살갗 한 꺼풀' 아래의 징그러운 속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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