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28일 이집트 수도 카이로 주재 대사관 및 알렉산드리아·수에즈 주재 영사관을 폐쇄하고 자국 대사를 본국으로 철수시켰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사우디는 이집트인 수백명이 지난주 이들 공관 앞에서 사우디 정부의 이집트 인권 변호사 구속에 항의하며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자 보안상 이유를 들며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이번 사태는 사우디 정부가 지난 17일 사우디에서 활동 중인 이집트인 인권변호사 아흐메드 엘게자위를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하면서 시작됐다. 엘게자위의 부인은 "남편은 성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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